이 길의 전부
                      박노해 글
좋은 이들과 함께 한다는 건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의 전부
우리 시작도 좋은 이들과 함께 사는 세상 그것을 꿈꾸었기 때문이죠
아무리 내 앞길이 험해도 그대로 인해 내가 힘을 얻고
슬픔도 그대와 겪으니 나도 따라 깊어지는데
언제나 당신에겐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커지고 맑아져 그대 좋은 벗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