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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핀에어로부터 항공일정 변경 안내 통보받았다.

첫째, 헬싱키~마드리드 구간, 출발시간 1655분에서 1650

둘째, 바르셀로나~헬싱키 구간, 출발시간 0925분에서 1105분으로 1시간40분 지연 된다는 것이다.

 

항공사(핀에어) 하계운항계획 변경으로 인한 일방조정이라고 한다.

첫째는 5분 일찍 출발이라 문제없고, 둘째는 아침시간 여유가 생겨 오히려 좋아졌으나, 중간경유지인 헬싱키에서 대기시간이 1시간30분으로 줄어든다. 헬싱키공항 환승가능시간이 35분으로 시간상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항공사 입장은 환승가능시간이 충분하므로 문제는 없고 환불도 안 되지만, 다른 항공편을 원하면 확인은 해준다는데 그날 운행하는 핀에어는 변경된 항공편뿐이다.

 

창호는 항공사의 일방 변경을 수용할 것인지 아님 이참에 며칠 더 스페인에 있을지 의견을 물었다.

 

동명이 형, 희환이 형, 나는 여행경비가 여유가 있다면 며칠 더 머무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창호는 여행경비가 현재기준으로 회비 58십 만원/가족(29개월) 이 있고, 항공, 렌탈, 숙박 및 예정된 투어 예약까지 포함하면 1인기준 약 21십 만원 정도소요(한 가족 42십 만원)으로 가족기준 현재 150만 원 정도 여유가 있다. 다만, 현지에서의 식사, 연장 시 숙박비, 차량 관련 부대비용 등이 발생될 것이고 회비 또한 (4,5,6,7) 걷으면 가족 당 80만 원 정도는 추가 모이니 예산은 충분할 것 같다고 한다.

 

창호는 최종 통화를 해봐야 연장여부가 확정되겠지만, 만약에 가능하다면 몇 일 연장할지 의견을 물었고 이틀 정도 연장해서 19일 월요일 바르셀로나 아웃으로 협상하기로 했다. 인천은 화요일 도착하게 된다.

 

예약대행사인 노랑풍선을 통해 항공사(핀에어)에 일정변경 요구 하였고 결과는 담 주 월요일쯤 확정할 수 있다고 한다.

 

여행사에서 구입한 티켓은 항공사에서 변경을 안 해주고, 여행사에 변경 요구해야 한다. 창호는 평소 같으면 변경수수료 120만원인데, 이번 건은 항공사에서 일방적으로 시간변경을 했기에 우리 요구를 함 강력히 주장하겠다고 한다. 안 되면 할 수 없고

 

항공사랑 통화했는데 우리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고 한다. 창호의 끈질긴 문제제기로 취소할 경우 취소수수료는 내지 않기로 했고, 기존 항공권 보다 월요일 출발하는 항공요금이 조금 더 싸다고 한다. 우리는 기존 항공권 아예 취소하고 새롭게 이틀 연장한 항공권으로 예약했다.

 

신규 예약으로 기존 발권수수료 1인당 만원은 날렸지만, 평일 바르셀로나 아웃으로 변경하다보니 오히려 기존 예약 금액보다 1인당 약5만원 절약되었다.

일정이 이틀 늘어났기 때문에 추가 관광이 필요한 지역 검토하고, 없으면 바르셀로나에서 일정 소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