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확정 돼 창호는 항공편 예약을 알아보고 몇 가지 전달 사항과 함께 일행들의 의견을 물었다.

 

첫째, 드리드 리스본 구간 시간과 가격이 적당한 항공권이 있는데(955출발 43천원) 이 비행기를 타려면 이날 조식은 포기해야 한다. 이후 1125 출발 항공편 있으나 가격은 66천원이고 4박 중 3박만 조식하고 마지막 날은 조식 없는 방으로 예약해야 한다는 점과

둘째, 리스본 바르셀로나행은 단가가 좀 비싸고 비행시간은 2시간이지만 시차를 고려하면 3시간을 더해야 한다. 적당한 항공권으로 1635분 출발 69천원, 1355분 출발 89천원, 905출발 81천원(이 비행기를 타려면 조식은 포기해야 함)으로 이 중 선택해야 하며 확정이 되면 예매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마드리드 리스본 955분 편으로 진행한다면 3박 중 1박은 조식 미포함으로 숙박 하는 일정으로 리스본 바르셀로나는 1635분 최저가가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동명이 형은 리스본 바르셀로나를 오후에 출발하면 바르셀로나에서 하루 일정 줄어드니 9시 출발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호는 늦어도 내일까지는 항공권 예약을 하려고 하니 의견을 주시고 이견이 없으면 위내용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 저가항공이라 위탁수화물 가격이 별도라고 한다. 기내 휴대 수화물 기준이 55×40×20, 허용개수 1bag, 무게 8kg 기내 휴대 수화물 범위를 벗어나면 위탁수화물 처리해야 하는데 1인당 캐리어 한 개씩은 가져갈 텐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다는 것이다.

 

창호현재 리스본에서 바르셀로나행 위탁수화물 가격 1인 약 6만원 포함 항공료 15만 원 이상 소요가 예상되며, 좌석 선택 시 추가요금 발생하고 항공권 금액이 계속 변동중이라 일주일 정도 지켜보고 예매하는 것도 방법일 듯하다며 주말로 갈수록 금액상승 중이기 때문에 긴급히 두 가지 결정 필요하다고 했다.

 

위탁수화물 수량과 좌석배치 옵션(옵션 미선택시 좌석 랜덤)

덧 붙여 요금 부담되면 대안으로 세비야로 루트변경도 고려해봄직 하다며 다음 주까지 추이를 지켜보고 다시 한 번 의견을 모아보겠고 했다.

 

음 주 정도에 다시 의견을 확인하겠지만 차선경로인 마드리드 코르도바 세비야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 코르다바 구간 기차요금이 생각보다 비싸 리스본 여행하는 1안 대비 교통비 절감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다. 아무튼 여러 상황 고려해서 다음 주 초에 결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일정이 많이 남았음에도 가격변동이 있어 우선 마드리드 4박 예약 진행하기로 했다. 도심주변으로 룸은 좀 작고 더블베드이고, 조식 포함한 것으로 예약을 추진한다.

petit palace cliper gran via

마드리드호텔1.JPG


창호는 하루가 다르게 항공료 가격이 더 오르고 있다며 리스본 바르셀로나 구간 위탁수화물, 자리예약 포함 118만 원 정도라고 한다.

 

바르셀로나 숙소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 위치나 교통편을 확인하고 적당한 호텔 있으면 바로 진행해야 하고,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를 갈 때 고속열차에 비해 항공료가 더 비싸지만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고, 항공이라고 해도 대기시간 포함하면 고속열차에 비해 시간이 많이 절약되는 것도 아니라 어떻게 이동하는 것이 좋을지 의견을 모았다.

 

격도 별 차이가 없고 소요시간도 별 차이가 없다면 고속철 이용하여 세비야 등 남부투어 하자는 의견을 모으는 중에 얼마 전 끝난 드라마 알함브라의 궁전의 영향인지 부인들께서 여행코스에 그라나다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고속열차 AVE 타고 이동하면 세비야, 그라나다를 갈 수는 있는데 각각 1박을 하는 것은 짐을 들고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 예상되고 버스나 열차는 3시간정도 걸리는데 왕복 6시간이면 좀 무리일 수 있다.

 

다시 나온 의견은 마드리드에서 세비야까지 초고속열차 타고 이동(2시간 반) 후 짐은 역에 맡겨두고 시내관광하고 다음날 그라나다로 이동 아니면 아예 세비야에서 렌트해서 그라나다까지 가자는 것이다.

마드리드에서 세비야 고속열차 렌페620분 첫 기차이고 그 이후 8시부터는 평균 30분 간격으로 있는데 예약은 두 달여 전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차량 렌트는 검토 가능 옵션이라고 한다.

 

창호는 세비야와 그라나다 여행은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는 것이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나을 듯하다. 다만, 8명에 짐까지 있으니. 차 두 대를 운영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동명이형도 그게 더 여유롭고 좋을 듯하다고 했다.

 

2일 렌트 가격은 대당 약 23만원(폭스 골프 기준)이고 렌트비(124,000), 풀커버 보험(83,300), 운전자1인 추가(25,000) 4인기준 교통비에 비하면 조금은 비싸지만 단순히 세비야에서 그라나다뿐 아니라 그 외 지역까지 둘러볼 수 있음을 감안하면 경제적으로는 비슷할 것으로 보이고 무엇보다 시간절약 효과가 있다. 단점 운전하는 사람의 피로누적 가능성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에서도 했는데 그 정도야 할 수 있다고들 말한다.

 

다시 마드리드 4박을 3박으로 줄이고 하루를 남부투어에 넣는 것은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다. 차를 렌트해서 다닐 경우 남부 쪽 볼만한 곳이 많은데 마드리드는 3박을 하면서 하루는 마드리드 시내관광, 하루는 근교 세고비아를 가고, 마드리드에서 세비야로 출발할 때 차를 랜트해서 움직이자는 의견이다.

 

마드리드에서 세비야까지 기차로 1인 약 7~8만 원 정도임을 고려하면 훨씬 더 경제적일 수 있고 중간에 코르도바 들러서 세비야 가기도 수월할 듯하다. 다만 거리가 좀 멀다는 것이 단점인데(마드리드 코르도바 4시간, 코르도바 세비야 1시간반 정도) 그래도 4시간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여행이 좀 더 여유롭고 괜찮을 것 같다는 것이다. 렌트는 그라나다까지 만이고 그라나다 바르셀로나는 기차 또는 항공을 이용한다.

 

마드리드에서 11() 렌트 후 13일 그라나다에서는 차량이 필요 없음으로 그라나다 도착 후 바로반납 차량 2일만 렌트하면 대당 30만 원 정도 예상 예상된다고 한다. 일행 모두는 그 의견에 동의하면서 예전 크로아티아 여행처럼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기로 하였다.

 

머지 3박은 세비야랑 그라나다인데 세비야에서 2, 그라나다 1박 하기로 했다.

 

르셀로나로 이동하는 경로가 이것저것 알아보니 바르셀로나에 가려면 그라나다보다 세비야가 편해 경로를 마드리드 그라나다 세비야 바르셀로나로 로 정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는 하루정도는 가이드투어를 계획하고 있고 나머지 하루는 메트로 이용이 필수이기 때문에 도심에서 너무 멀지만 않으면서 메트로 이용은 용이한 곳으로 숙소를 알아보기로 했다.

 

창호는 지금 눈여겨보고 있는 hotel porta fira 에서 카탈루냐광장까지 메트로 21분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결국 스페인에서 세비야와 그라나다를 여행하지 않으면 스페인여행을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닐 것 같아 세비야와 그라나다를 여행코스에 넣으면서 포르투갈 리스본 코스는 제외해야 할 듯하다. “2~3일만 더 여유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하며 여행코스가 생각보다 이동거리들이 멀어 모두 가기는 무리이고 리스본은 가는데 하루, 오는데 이틀 총 3일이 그냥 비행기와 시차로 훌쩍 지나버려 리스본은 포기하고 스페인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은 바르셀로나에 가면 꼭 몬세라트에 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뒤져보니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으로 몬세라트와 시체스 투어가 있는데 좋다고 한다. 이 두 코스를 묶어서 패키지상품도 있고 근교여행하려면 무조건 하루는 소요된다고 한다. 그리고 패키지로 해야 이동이 쉽고 골탕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바르셀로나 도착 첫날 간단히 시내투어, 둘째 날 가우디 투어, 셋째 날 근교 패키지 투어하기로 했다.

 

일단 여정 상 여유를 가지려면 이동시간 고려하여 론다는 현장 상황에 따라서 결정하기로 하고 큰 루트로 마드리드(3) 그라나다(1) 코르도바 세비야(2) 바르셀로나(3)

세비야 바르셀로나 구간은 기차여행 하려 했는데, 비행기가 세비야 출발 095분 바르셀로나 도착 1045, 수화물포함 75유로로 시간이 절약되는 비행기로 이동하기로 했다.

 

일단 마드리드 3박으로 조정 예약했고(petit palace cliper gran via, 조식포함, 1,162,664), 바르셀로나 3박 예약 완료했다.(hotel porta fira, 2박만조식, 1,586,948)

이제 일정은 거의 준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