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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7 (14:04:53)
옛 일본의 수도 ‘교토’

여행이 주는 즐거움 중 하나는 호텔 조식뷔페는 먹는 것이다.
어젯밤 내일 아침 7시 30분에 만나 조식을 먹기로 했는데 그보다 좀 늦게 아침을 먹었다.
정현과 옥주는 6시 30분에 일어나 단장하고 7시 10분에 나와 윤상이 머무르는 방에 전화를 2번 했는데 한 번은 안 받고 한 번은 받았으나 바로 끊었다고 한다. 나는 샤워를 하고 있었고 윤상은 아직 자고 있어 전화를 받지 못했다.
조식 뷔페식당은 23층에 있는데 크고 분위기도 좋다. 음식도 조식 뷔페 치고는 가지 수도 많고 나름 괜찮다. 우린 과식을 하고 다시 방에 가서 짐을 챙겨 교토에 가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갔다. 숙소에서 출발하기 전에 나는 윤상에게 번거로우니 배낭을 가지고 가지 말 것을 제안했고 윤상도 그러기로 하고 배낭을 호텔에 놓고 갔다.
교토 관광은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길, 청수사, 기온거리를 가기로 계획했다. 우선 아라시야마를 가기 위해 난바역에서 출발 우메다역에서 내려 우메다 한큐익스프레스를 타려고 갔다.
주변에 인포메션에 가서 한큐1day pass를 사려는데 여권을 보여 달라고 한다. 그때 윤상이 여권을 윤상이 배낭에 놓고 온 것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핸드폰에 있는 여권을 찍은 사진으로 대체하면 안 되냐고 물었는데 안 된다고 한다.
순간 우리는 정신적 혼란이 왔다. 윤상은 호텔에 가서 여권을 가지고 오겠다고 하고 정현은 그럼 너무 늦는다고 윤상은 한큐1day pass를 사지 말고 그냥 표 사서 가라고 한다. 난 “정현과 옥주는 우메다역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윤상과 내가 호텔에 갔다 오겠다”고 하고 윤상과 다시 호텔로 갔다.
호텔에 들러 여권을 챙기고 다시 우메다역으로 갔다. 몇 번 지나간 길이라 그런지 이제 지하철이 제법 익숙하다.

이제 오사카 지하철이 제법 익숙해졌다.
한큐 익스프레스 기차가 고풍스럽고 멋있다. 그래서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내 들었는데 일행들이 벌써 기차를 타고 빈자리를 찾아 들어간다. “10분마다 기타가 있다는데 10분 기다렸으면 좋았을 것을”이라고 생각하며 아쉽지만 그들을 따라가야만 했다. 결국 그 고풍스러운 기차를 찍지는 못했다.
기차에 탑승하고 모두 함께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찾아서 걸어갔다. 몇 칸을 걸어가자 우리가 모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 앉았는데 시간이 좀 지나자 주변에 여자만 있는 것이다. 알고 보니 여성 전용 칸이었다.
옥주는 주위에 남자도 몇 명 더 보인다며 윤상과 나를 위로했지만 윤상과 나는 가는 내내 눈치가 보였다.
아라시야마에 가기 위해선 가스라역에서 갈아타야 한다. 기차를 바꿔 타고 가는데 기차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이 예쁘다. 아라시마역에 내렸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바람을 동반하여 내리는 눈보라가 색다른 풍경을 느끼게 해줬다.



















윤상 핸드폰 카메라의 다양한 필터로 회화적 느낌이 나는 사진










대나무숲 가는 길에 조그만 다리가 있다. 적막한 일본 시골 마을의 겨울 느낌을 잘 전해주는 풍광이다. 눈은 내리지만 하얀 구름 사이로 파랑 하늘이 매우 청량하다.
대나무 숲 참 산책하기 기분 좋게 만들어졌다.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 대나무 숲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아름답다.
내려오는 길에 꿀떡과 게맛살 구이를 파는데 먹음직스러워 보여 사 먹었는데 생각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왔던 길은 다시 돌아가 강변을 걷는데 커피를 파는 카페가 있는데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교토에서 매우 유명한 커피 맛집 % 카페였다. 우리는 커피 맛이 어떤지 맛보기로 했다. 한참을 기다려 커피를 마시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교토는 아라비카 커피로 유명하다 커피가 부드럽고 맛있다.

셀카봉으로 교묘하게 우리가족을 다 담았다.





정현은 여행갈 때 늘 셀카봉을 가지고 간다.










윤상은 나에게 “나 군대간다고 여행을 온 것이 아니라 아빠 사진 찍으러 왔구만” 했다.







그 셀카봉으로 가끔 재밌는 사진을 담기도 한다.
오누이 컷 정현이 셀카봉을 찍은 사진인데 매우 좋은 사진이다.
뒷사람을 앵글에 담기 위해서 정현은 얼굴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정현과 옥주는 앞 모습 으로 나와 윤상은 뒤 모습이 어쨌든 모두가 나왔다.
윤상군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잘 찍었다.
한참을 걷는데 눈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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