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항공권 예매가 끝났으니 여행계획의 절반은 준비를 한 듯하다. 물론 아직 준비할게 많아 남아있지만 예전 여행갈 때와 마찬가지로 창호가 나서서 잘 리드하고 있다. 매우 중요한 결정이 있다. 여행일정에 포르투갈을 포함할지 여부이다. 세일여행사 스페인 담당자의 조언은 9박 이면 조금 힘들겠지만 포르투갈을 포함할 수 있다고 했다.

창호는 구체적 여행계획의 초안으로 두 가지 경우를 제안하였다.

첫째로 스페인 단독 여행일 경우
마드리드 3박 → 세비야 1박 → 론다 1박 → 그라나다 1박 → 바르셀로나 3박 일정
둘째로 포르투갈 포함 여행일 경우
마드리드 2박 → 포르투갈 리스본 2박 → 세비야 1박 →  그라나다 1박 → 바르셀로나 3박 일정으로 마드리드에서 리스본, 리스본에서 세비야 구간은 거리상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창호는 세일여행사 일정 기반으로 여행사 금액과 가격조사를 해본 결과 서두른다면 우리가 직접 예약하는 편이 더 저렴하다고 한다. 숙박비 1인당 63만원, 그라나다-바르셀로나 항공편 1인당 5.3만원, 톨레도/세고비아투어 1인당 7.5만원, 항공료 122만으로 총 200만 원정도 예상 되는데, 이 예상금액에는 마드리드-세비야, 세비야-론다, 론다-그라나다 교통편 및 공항픽업서비스는 빠져있음을 감안하더라도 세일여행사 제공 가격 1인당 275만 보다는 저렴할 것 같다고 한다.

포르투갈의 리스본을 포함하면 스페인의 ‘론다’는 일정상 제외해야 한다. 스페인 여행 경험이 있는 정현씨 얘기로는 ‘론다’도 멋있지만 리스본을 들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고 한다. 나는 ‘떠나자 유럽’ 단체 카톡방에 가능하다면 리스본을 포함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창호는 “우선 리스본 포함여부에 따라 전체 일정이 많이 달라지니 빠른 의견 달라”고 요구하며 자신은 다수의견에 따르겠다고 했고, 희환이 형도 다수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했다. 
동명이 형도 “리스본은 도시가 작아 1박 2일이면 충분하다는데, 가능하다면 마지막쯤에 들렀다 오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고 아니면 마드리드-세비야-그라나다-리스본-바르셀로나 일정은 어떠냐고 의견을 전했다.

Est-il-interessant-d-investir-dans-l-immobilier-a-Lisbonne-.jpg


eJOGqjl.jpg


여행일정에 리스본을 포함하게 되면 비행기를 이용해야 한다. 마드리드-리스본, 리스본-세비야 구간 모두 거리상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포르투갈에서 스페인 넘어오는 비행기 값이 더 비싸다고 한다. 현재기준 리스본 도착은 6만 원정도, 리스본에서 출발은 11만 원정도 한다.

정현씨는 바르셀로나 일정 중 하루는 몬세라트에 가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친구들과 담에 오면 꼭 시간 넉넉히 다시 오고 싶었다고 스페인여행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또한 코르도바도 가볼만한데, 코르도바의 메스키타도는 세계 유일의 이슬람과 기독교 양식이 공존하는 곳이라 가볼 만 한곳이라고 단체 카톡방에 의견을 제출했다.

114945546219.jpg


Segovia_-_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