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여행을 함께한 일행들은 다음 여행에도 같이 가기로 했다. 장소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2년 후 떠나기로 했다. 우리들의 여행담을 들은 주변 동료들 중에 다음에 갈 때 같이 가자고 했고, 우린 함께 가기로 했다. 자신의 반쪽과 함께...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한 동명이 형, 희환이 형, 호성, 정곤, 만섭, 창호는 2016년 11월부터 여행경비를 모으기 시작했고 1년 후 2017년 12월 얼굴도 볼 겸 해서 중간모임을 가졌다. 일본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명이 형은 참석하지 못했고, 희환이 형, 호성, 정곤, 만섭, 창호가 모여 여행 일정 및 장소를 논의하였고, 여행은 2019년 여름 10일 정도의 일정으로 이탈리아와 그리스 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가기로 했다.

2018년 9월 25일 ‘떠나자 유럽여행’ 2차 모임을 가졌다. 동명이 형이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한국에 와서 일정이 있는 만섭과 나주에서 사는 희환이 형을 제외하고 동명이 형, 호성, 정곤, 창호가 모였다. 모임 장소는 동유럽여행 시 추억을 생각하며 신논현역 5번 출구에 있는 체코 팝 ‘나즈드라비’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그곳에 가지는 않고 근처 횟집에서 만났다.

2차 모임에서 일정은 2019년 8월 15일(광복절, 목) 전/후 6일 연차 사용하여 11일 정도 여행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하였고, 장소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탈리아와 스위스, 터키와 그리스 중에서 선택하기로 하였고, 9박 11일 일정에 가장 어울리는 루트를 개인적으로 제출하고, 논의 후 확정하기로 했다. 다음 모임 또는 연말에는 적어도 일정과 장소만큼은 확정될 수 있도록 각자 자료를 찾는 등 서두르기로 했다.

우리는 이렇게 1년 뒤의 여행을 꿈꾸며 여행이 가져다줄 행복을 차곡차곡 쌓으며 여행을 가는 그날까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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