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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6
2018.05.20 (11:46:08)
아빠, 엄마 모시고 정현과 금산 할아버지 산소에 성묘하러 왔습니다. 엄마, 아빠가 기분이 좋으시니 덩달아 우리들 기분도 좋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서 찍은 사진은 없고, 아빠의 할머니 증조할머니 산소에서 찍은 사진만 있습니다.
벌초때 마다 아빠는 증조 할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 하시는데 아빠 어렸을 적에 뽕나무에 뽕나무 열매를 따먹기 위해 나무에 올라갔다가 그만 뽕나무 가지에 목을 찔려 매우 위험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증조할머니께서 병원에 아빠가 다 나으실때 까지 업고 다녀셨다고 합니다. 병원까지 걸어가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아빠는 그 말씀을 늘 하시곤 합니다. 한번도 뵙지는 못한 증조 할머니 저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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