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간이 날 때 마다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선다. 그냥 걷는다. 안국동에서 종묘공원을 거쳐 대학로에서 청계천으로 해서 다시 종로로 걷기도 하고, 대학로 낙상공원에서 성균관대 성북동에서 산성을 따라 가다 감사원쪽으로 내려와 삼청동에 들려서 걷기도 하고 이태원에 쓰고도 너무 많이 남을만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 가서 집구경도 해보고 무작정 걷는다.

같이 갇는 동지가 있어 너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