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침을 한식으로 먹고 드브르브니크로 가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다. 민박집은 2층 계단이라 짐가방을 들로 올라가고 내려가는데 힘들다. 스플리트에 하루만 있기가 아쉽기도 했다. 여행을 몇박 몇일 박수를 정해놓지 않고 여유롭게 사발팔방 둘러보며 다니면 좋겠는데 현재로써는 그냥 희망일 뿐이다.

짐을 들고 민박집 앞 주차해놓은 차로 이동을 했는데 아~~ 이런 또 딱지가 붙어있다. 어제 민박집에 주차 이야기 하니까 공영주차장 이야기는 하지 않고 조금만 올라가면 길가에 주차해도 된다고 했는데 또 주차위반 딱지가 붙은것이다. 우리는 주차 관리인을 찾아 사정을 이야기 하려고 했으나 관리인을 찾을 수 가 없었다. 주차장 관리인을 몇몇이 찾는 동안 차를 둘러보왔는데 차에 약간의 SCRACH가 있다. 

주차위반 딱지는 자다르에서 경험이 있어 그리 당황하지도 않았지만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것이다. 박창호국장이 어차피 보험을 들어놓았으니 문제없다고 한다. 그래도 찜찜한 마음으로 스플리트를 떠난다. 

두브로브니크는 스플리트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걸리고 중간에 국경을 지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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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관리인을 찾는동안 스플리트 해변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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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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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휴게소가 있어서 잠깐 쉬었다. 그곳은 화장실만 있는 간이휴게소이다. 그런데 저 멀리 화재가 난듯 연기가 나고 소방헬기가 호수 물을 퍼다가 뿌리는 것이다. 잠깐 쉬면서 불구경을 하고 다시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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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로 가기위해선 보스니아를 지나가야 한다. 크로아티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데 국경을 지나야 한다. 이방인에게 국경을 통과한다는 것은 매우 신경쓰이는 일이다.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국경수비대가 우리를 줄이 길지 않은 쪽으로 유도한다. 바짝 긴장하며 국경을 지나가는데 별다른 행위 없이 그냥 통과 시킨다.

여권도 보지않고 운전면허증도 확인하지 않고 통과되자 또 그게 찜찜하다. 혹시 우리를 부르나 하고 천천히 갔는데 부르지도 않는다.

약간 어찌되었던 마음을 조이며 별일 없이 국경을 통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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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에 거의다와서 구글맵이 아상한 곳을 알려준다. 길을 잘못들어 우린 돌아다 다시 나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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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르브니크에서는 그동안 우리의 발이 되주었던 랜트카를 반납해야 한다. 반납하기 전에 기름을 가득 채워서 반납해야 한다.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으려 하는데 다 셀프주유이다. 사무실에 가서 우선 기름을 넣을만큼 카드로 계산을 하고 주유를 해야 하는데 주유하는 방법을 잘 몰라 우왕좌왕 하다가 겨우 기름을 주유할 수 있었다. 기름가격이 우리나라보다 약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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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을 넣고 두브로브니크에서 묶을 숙소인 두브로브니크 러브 크로아티아 위에 있는 스르지 산 케이블카 타는곳 앞에 짐을 풀로 여성들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우리는 랜트카를 반납하로 갔다. 랜트카를 반납하는 곳은 그곳에서 차로 약 20정도 소요된다.

랜트카를 반납하고, 주차위반 벌금 나온거 지불하고 랜트카 직원에게 우리가 묶을 숙소로 가는 대중교통편을 알아봤는데 버스가 한대 있고 이 버스가 구시가에 가니 타고가서 구시가에 내리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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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한장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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