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12일 플리트비체 관광

날이 어둑어둑해질 무렵 우리는 라스토케(Rastoke) 마을에서 플리트비체에서 머물게 될 Rooms Family Glumac 룸 패밀리 글루멕으로 출발하였다. 라스토게 마을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한참을 달리는데 계속해서 산속으로만 간다. 우리는 제대로 가고 있나 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어두워져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내비게이션이 도착했다고 안내는 하는데 주변에 숙소가 될만한 건물이 보이지 않아 두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잠깐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보니 숙소가 보인다. 늦게 숙소에 도착했고, 숙박비를 내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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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있는 호텔이라 그런지 시설이 좋지 않고 시골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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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의 아침 일찍 눈을 떠 어제 도착했을 때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호텔 주변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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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돈을 내고 우리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했다. 빵과 치즈, 햄, 커피 등이 나왔다. 우리는 먹기도 하고 점심때 먹을 빵과 쨈을 챙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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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들어가기 전에 인근에 있는 마켓에 들려 물, 과일, 간식꺼리를 샀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관광은 자그레브와 자다르에서 당일로 여행을 많이 하지만 스플리트나 자다르로 내려가는 여행객들은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보고 자다르나 스플리트로 내려가기도 한다. 하지만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박2일로 여행하면 좋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비경을 본다면 풍경을 본 자신을 평생 기억할 것이다.
폴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가장 돌아보기가 좋다. 겨울인 11월부터 3월까지가 비수기인데 안개가 뒤덮이고 호수가 얼어붙어기도해 플리트비체의 아름다운 절경을 일부만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은 거의 없다.

사전 숙지사항
1. 입구는 ULAZ 1, ULAZ 2개가 있는데, 관광안내소,호텔, 레스토랑은 ULAZ 2에 위치한다.
2. 공원 입장료에는 유람선과 순환버스 요금이 포함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유람선은 타도 된다.
3. 공원 안에서 하루 종일 있으려면 반드시 사전에 먹거리를 구입하여 들어가자. 워낙에 큰 국립공원이라 먹거리를 살 곳도 별로 없고 P3지점에 푸드코트가 있으나 가격이 비싸서 의외로 비용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4. 한여름에도 기온이 24℃를 넘지 않아서 반드시 사전에 긴팔외투나 바람막이 점퍼를 준비해야 한다.  근데 우리가 갔을때는 매우 더웠다.
5. 비가 오는 날에는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구두를 신지 말고 런닝화나 등산화를 신고 가야 다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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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우리 뒤에 한국에서 혼자 여행 온 여학생이 있다. 우리는 줄을 서있는 동안 그 여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가 가려고 하는 코스로 같이 가자고 했고, 함께 플리트비체 관광을 했다. 그 학생은 방학 동안 그냥 집에만 있는데 엄마가 뭐라도 하라고 하며 여행을 제안했고, 혼자서 여행을 하는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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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를 관광하는 코스는 여러가지가 있다.

A 2~3시간 코스 A Start 지점에서 P3까지 갔다 되돌아오는 구간.
B 3~4시간 코스 B Start 지점에서 A Start 지점을 거쳐 P3에서 유람선을 타고 P2 그리고 P1으로 이동하여 ST2까지 가는 구간
C 5~6시간 코스 C Start 지점에서 P3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P2에 내려, ST3를 거쳐 ST4까지 가는 구간.
G2 3~4시간 코스/그룹 G2 Start 지점에서 P3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P2에 내려, ST3까지 가는 구간.
E 2~3시간 코스 E Start 지점에서 ST2에 가서 ST4까지 버스 이동. ST3을 거쳐 P2, Pt, ST2로 되돌아 오는 구간.
F 3~4시간 코스 F Start 지점에서 ST2로 들어가 P에서 유람선을 타고 P2로, P2에서 유람선으로 P3로 이동 ST1까지 이동하는 구간
H 5~6시간 코스 H Start 지점에서 ST4까지 버스 이동. ST4-ST3-P2-P3-ST1까지 오는 가장 긴 구간.
G1 3~4시간 코스/그룹 G1 Start 지점에서 ST4까지 버스 이동. ST4-ST3-P2-P3을 거쳐 입구1로 가는 구간.

우리는 가장 길고, 절경을 많이 두루 볼 수 있다는 H코스를 선택했고, 그 코스로 가기 위해선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움직여야 한다.

공원 입구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가는데 아름다운 풍광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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