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출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출발하는  8시42분 기차를 타기 위해 우리는 7시30분에 로비에서 만났다.

일찍 서둘러 오스트리아 빈 OBB역에서 풀랫폼을 확인하고 부인들은 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 INTERSPAR에 가서 간식거리를 사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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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국인 관광객이 안내화면을 보면서 자신들이 타고 가야 할 기차가 안내화면에 나오지 않는다고 한국인 관광객 중 한 여성이 걱정의 탄식과 함께 쌍욕을 한다. 우리는 한국에서 기차표를 받아 가지고 왔는데 그들은 예약 확인서만 가지고 온 것 같고, 그들은 서둘러 기차표를 받으러 역무원을 찾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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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들이 좀 늦게 왔다. 우리는 서둘러 플랫폼으로 올라가는데 짐이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서 있었다. 그런데 뒤에 올라오는 한 여인과 아들로 보이는 소년이 있었는데 우리 뒤에서 안절부절못하며 매우 조급해한다.

그녀가 타려고 했던 기차는 이미 출발을 했고, 그녀는 가지고 있던 짐가방을 집어던지며 함께 있던 아들로 보이는 소년에게 화를 낸다. 아들이 좀 늦장을 부렸던 모양이다. 아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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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약 15분 연착이 되었고 약 2시간30분 정도 후에 헝가리 KELETI 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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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ETI역에 도착해 숙소인 Hotel Ibis Budapest Centrum에 가기 위해서 지하철 M4 Keleti Pályaudvar 역으로 갔다. 헝가리에서도 지하철 승차권을 사는데 애를 먹었다.

지하철역에 내려가니 승차권 판매기가 주황색, 보라색 2개가 있는데 어떤 기계에서 사야 할지 모르겠다. 처음으로 시도한 기계는 사진에 왼편에 있는 판매기인데 우리가 가려는 역이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헤매다 오른쪽에 있는 판매기에서 우리는 승차권을 살 수 있었다. 왼쪽에 있는 판매기는 철도 승차권을 살 수 있는 판매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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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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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M4 Keleti Pályaudvar 역에서 타고 세번째 역을 지나 Kálvin tér 역에서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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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에 음식점들이 많다. 여행했을 때 헝가리의 백야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호텔 앞 식당에서 술을 먹는 사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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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álvin tér역 호텔 바로 옆에 있고 조금만 걸으면 헝가리 국립박물관과 자유의 다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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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zéll Kálmán tér 역에서 내려 길 건너편에서 16번 버스를 타고 부다페스트의 가장 아름다운 교회 마차슈 성당 Matthias Church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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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깔모양의 뾰족탑이 인상적인 어부의 요새 Fisherman's Bastion

왕궁 언덕의 동쪽에 서 있는 네오 로마네스크와 네오 고딕양식이 혼합된 양식으로 헝가리 애국정신의 한 상징으로 19세기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 때 도나우 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 기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 이 요새를 방어한대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어부의 요새는 도나우 강과 아름다운 페스트 지구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사랑받는다.
가는방법 : Batthyány tér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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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의 가장 아름다운 교회 마차슈 성당 Matthias Church

13세기 건축한 고딕 양식의 건물로 부다 지구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헝가리 왕의 대관실과 결혼식을 거행하던 곳이다. 화려하게 채색된 졸너이제 모자이크 지붕과 섬세한 조각에 둘러싸인 고딕양식의 건물 외관, 내부는 고딕 양식 외에 헝가리 전통 양식과 아르누보 양식이 가미되어 있어 아름답다.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오르간 연주와 함께 장엄한 미사가 거행된다.

가는방법 : Batthyány tér역

주소 : 1014 Budapest, Szentháromság tér 2, Hun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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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요새 밑에 Panoramia Cafe & Bar 식당이 있다. 식당 창문으로 보이는 도나우 강 강변이 멋진 병풍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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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가 지고 해서 식당에 들어왔는데 시간이 늦어서 식사 주문이 안된다. 술이나 음료만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 식당에서 나와 아이스크림으로 허기를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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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차슈 성당에서 부다 왕궁으로 가는 길에 시원해 보이는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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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 왕궁 주변은 아직도 유적지 발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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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웅장함을 뽐내는 부다 왕궁 Buda Castle

부다 왕궁은 12세기 중반에 최초로 성을 지었으나 몽골군의 습격을 받아 파괴되었고, 15세기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되었으나, 오스만투르크에 의해 또다시 파괴되었다. 17세기가 되어서 재건했으나, 제1,2차 세계대전으로 다시 손상을 입은 후 1950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루드비크박물관, 부다페스트 역사박물관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가 간 날에는 피카소작품을 전시 중이었다. 별도로 관람은 하지 않았다.

가는방법 : Batthyány tér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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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사람 찾기 사진을 찍었다. 사진 곳곳에 박 국장, 경은씨, 정현씨가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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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 Bridge로 불리는 도나우 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체니 다리

세체니는 아버지의 부음을 받고도 기상 악화 때문에 배를 타지 못한 자신의 안타까운 경험이 계기가 되어 다리를 건설했지만, 결과적으로 부다페스트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업적을 남긴 것이다. 오늘날 세체니 다리는 도나우 강에 놓인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가는방법 : Vörösmarty tér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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