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8일 빈 시내관광

다음으로 관광할 곳은 시민공원이다.

궁 밖으로 나오자 스타벅스가 보인다. 우린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스타벅스에 가서 기념 머그잔을 샀다. 나는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줄 부부 머그잔도 함께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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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정원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모차르트 동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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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행 와서 트램을 한 번도 타지 못했고 정현씨는 트램을 타보길 원했다. 그리고 빈 시내를 순환하는 트램이 있다고 하는데 몇 번 트램인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일단 트램을 타고 무작정 가보기로 했다. 오래된 트램인데 에어컨이 나오지 않고 매우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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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트램이 빈 시내를 순환하는 트램인줄 알고 탔는데 순환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내하고 멀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더 멀어지기 전에 내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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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건너편에서 2번 트램을 타고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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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을 타고 가는데 좀 전에 재래시장이 있는 것을 보고, 우리는 재래시장 구경을 위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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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길을 잘 물어본다. 일단 내려서 지나가는 남자에게 길을 묻는다. 지도를 보여주며 이곳이 어디냐? 시내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고...

우리말을 잘 못 알아듯는것 같고 또 그가 뭐라고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알았다고 하고 우리는 길 건너에 있는 과일을 파는 시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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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현씨와 경은씨는 꼭 길을 물을 때 남성에게만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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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들이 먹고 싶어 하는 과일이 모두 모였다. 우리는 체리와 포도, 복숭아를 사고, 오늘 저녁과 내일 헝가리로 가는 기차에서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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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빈 시내로 왔다. 트램 뒤로 보이는 건물이 오페라하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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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Staatsoper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밀라노의 라 스칼라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에 꼽히는 놓쳐서는 안 될 명소이다. 1861년부터 10년에 걸쳐 완성되었고, 제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던 1945년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1955년 복원되었다. 해마다 9월부터 공연이 시작되어 이듬해 6월까지 약 300회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가는방법 : Karlsplatz역

영업시간 : 오페라 하우스 박물관 화~일 10: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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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른트너 거리 Karntnerstrasse

오페라하우스에서 성 슈테판 대성당까지 이어지는 빈 최대의 번화가 게른트너 거리
가는 방법 : Karlsplatz역 주소 : Kärntner Straße 53-55, 1010 Vienna, Austria

오페라하우스를 구경하다가 박 국장 가족을 잃어버렸다. 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새로운 유심칩을 꼽으면서 전화번호가 바뀌었는데 그 전화번호를 기록해두지 않았다. 그래서 무작정 움직이면 안 될 것 같아 몇 사람은 한곳에서 기다리고 정현씨가 오페라하우스 주변을 돌며 찾았는데 다행히 박 국장이 멀리서 우리를 찾는 모습이 보인다. 다시 만나 게른트너 거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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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른터너 거리를 걷는데 길거리에서 어떤 여성이 볶음우동을 먹고 있다. 허기가 져서 그런지 너무 맛있어 보인다. 그래서 우선 아쉬운대로 Zum Goldenen Würstel 핫도그 가게에서 핫도그 하나씩 사서 먹었다. 그리고 그 옆에 먹을 수 있는 수돗가가 있고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우리도 줄을 서서 가지고 있는 물통에 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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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는 볶음우동을 파는 곳을 찾지 못했다. 우리는 샌드위치를 사서 시민공원에 가서 먹기로 했다. 시민공원으로 가는 길에 맛있어 보이는 식당이 있다. NORDSEE 해산물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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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볶음밥, 가자미 튀김, 샐러드를 시켜 먹었는데 음식이 다 맛있다. 특히 가자미 튀김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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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회의사당과 시청사 야경을 보기로 했다.

가는 방법은 Burgring역에서 1번 또는 2번 트램을 타고 다음 정거장인 Dr.Karl Renner Ring역에서 내리면 국회의사당이다. 우리는 1번 트램을 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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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에는 조명을 멋이게 밝혀 놓았다. 빈이라는 도시 이미지에 맞게 그리스 신전처럼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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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시청사 광장 Rathausplatz / 필름페스티벌

매년 7월~8월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시청사 광장에서 뮤직 필름 페스티벌이 열린다. 무료로 공연을 즐기실 수 있고,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편한 복장으로 보고 즐길 수 있고, 야외에서 유명한 오케스트라 콘서트 작품이나 오페라를 스크린을 통해 상영해주며, 노천에서 시원한 음료와 음식들을 즐기실 수 있다.

우리가 여행할 때 마침 뮤직 필름 페스티벌을 하는 시기였다. 기대하고 시청광장에 온 것은 아닌데 마침 페스티벌을 하니 우리도 들어가 보기로 했다.

페스티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소지품 검사를 거쳐야 들어갈 수 있다. 우린 일정의 절차를 마치고 페스티벌의 장으로 들어갔다.

그날 공연은 지금은 고인이 되신 오스트리아의 전설적인 록 가수 folco의 공연실황을 스크린을 통해서 보여준다. 난 시청사 야경을 찍고 뒤편에 있는 야시장을 구경하고 일행이 있는 곳으로 왔는데 정현씨와 경은씨가 옆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이것저것 이야기는 하는데 다른 옆에 있는 덩치가 큰 여자가 노래를 감상하는 데 방해되니 조용히 해달라고 했단다. 그래서 빈정이 상했다고 투덜댄다.

우리는 함께 야시장을 구경하고 이곳에 와서 먹을 걸 하며 좀 더 구경하다가 숙소로 들어갔다.

내일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