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도나우 강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식당은 Alte Donau 역에서 내려 강변을 따라 한참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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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과 나의 그림자이다. 우린 1997년 결혼 후 늘 함께였다. 그림자는 기분이 좋든 싫든, 상관없이 언제나 나와 함께하듯이 정현과도 늘 함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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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평화로운 강변이다. 프랑스 파리의 세느강변과는 또 다른 평화롭고 여유로운 광경이다. 저들의 여유로움, 환경이 부럽다. 요트를 즐기는 사람, 수영 하는 사람, 조정 하는 사람 등 강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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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강촌의 북한강 변을 걷는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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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걸었는데 박 국장 부인께서 예전에 갔다던 식당이 보이질 않는다. 지나가던 사람에게 물어보니 그 식당은 없어졌고, 밑으로 내려가면 식당이 많다고 한다. 알고 보니 예전에 식당이 있던 자리에 다른 건물이 올라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다시 돌아갈 것인지를 고민하다가 식당이 많다는 곳으로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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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앞에 보인 첫 번째 식당이다. 건너편 강변에도 식사할 수 있는 좌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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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 식사를 주문하는데 물에 비친 노을이 환상적이다. 식사를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는데 도무지 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모르겠다. 슬기로운 부인들께서 인터넷 서핑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음식의 사진을 찾았고, 종업원에게 그 사진을 보여주면 주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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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뒤편에 단체손님이 있어 음식이 10분 정도 늦어진다고 한다. 단체손님들은 강 바로 옆에서 식사하는데 우리나라 광고 중에 부둣가에서 친구들 모임을 하는 것 같은 그런 광고 속의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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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배경을 정현씨와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종업원이 불쑥 사진 속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환하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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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U1선 Alte Donau 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U1선 Hauptbahnhof 역에서 내리면 된다. 내일은 아침 8시에 우리 방에 모여 컵라면과 햇반을 먹기로 했다. 일정은 미술관, 박물관 관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