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6일 체코 체스키크루믈로프 성 관광

체크키 크루믈로프 성 Ceskay Krumlov Castle

체스키크루믈로프 성은 체스키 크룸로프와 그 역사의 시작을 같이한다. 13세기 중엽, 대지주였던 비텍(Vitek)가가 블타바 강이 내려다보이는 돌산 위에 고딕 양식의 성을 건설함으로써 이 도시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700년이 흐른 고도로서의 체스키 크룸로프를 상징하는 중요한 상징물이며, 이 도시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유적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둥근 탑과 기다랗게 늘어져 있는 옛 건물들은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옛 왕궁으로 쓰였던 이 건물은 두꺼운 돌을 쌓아 만든 것으로, 중세 귀족들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방과
식당, 창고, 부엌, 접견실 등에 각종 공예품과 그림, 물품들이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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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의 다리

체스키크롬로프와 라트란 거리를 연결하는 매우 오래된 목조다리입니다. 이발사의 다리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한다.
라제브니카란 이발사란 뜻인데 라트란 1번지, 강둑에 이발소가 있었는데, 체스키크롬로프의 대영주인 루돌프 2세의 서자가요 이발소집 딸을 짝사랑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루돌프2세의 아들은 서자이기도 했거니와 약간 병이 있었다는 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하자 이발소집 딸을 죽였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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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키 크루믈로프 성 입구에 의자에 앉아 호텔에서 아침에 먹고 가기고 온 사과, 복숭아, 바나나를 나눠 먹고 성으로 들어갔다.

성안 쪽과 연결된 다리가 있고 그 다리 밑에는 곰이 있다고 하는데 곰을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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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전망대에 올라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권이 사고 전망대에 올라가 마을 전경을 보는데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주홍색 지붕이 너무 멋있다.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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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내려와 성안으로로 들어 가는데 어떤 사람이 빛 좋은 곳에서 여자친구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매우 멋진 사진 포인트다. 우리 일행들도 모두 그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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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에 있는 정원에서 산책을 하고 성에서 나와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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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을 이용해 그 맛집을 찾았는데 블로그에 나와 있는 그 집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들어왔으니 그곳에서 먹기로 했다. 체코의 대표적인 음식인 굴라쉬를 먹으려 했는데 그 음식이 없다.

우린 맥주, 와인, 콜라, 물과 함께 치킨 요리 몇 가지를 주문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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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술과 요리를 먹고 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향했다. 가는 길에 수제 초콜릿을 파는 곳에 가서 초콜릿 하나씩 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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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느라고 고생이 많은 우리들의 발

난 하필 여행 가는데 통풍이 와서 매우 힘들게 여행을 했다. 그래도 잘 버텨준 내 발이 고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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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키크루믈로프 성 그리 넓지 않아 대충 돌아다녀도 길을 헤매지 않을 것 같아 올 때 갔던 길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갔다. 근데 버스터미널과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박 국장 부인이 방향이 이상하다고 해서 지나가는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프라하로 가는 버스를 타려면 어느 쪽으로 가야 하나요"라며 지도를 보여주면 물어봤는데 잘 모른다고 한다.

정현은 가는 길에 경찰이 그것도 모르냐고 투덜대고, 난 우리의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현은 지도까지 보여줬는데 그걸 모르냐고 다시 이야기한다.

다행히 방향을 잡아 다시 걸었다. 아침에 출발할 때도 시간이 급해 서둘러 걸었고, 저녁때도 우린 서둘러야 했다. 다행히 늦지 않게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 승무원을 보니 아침에 타고온 그 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