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들과 3년 전 유럽 배낭여행 이후 동료들과 다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매달 돈을 모았다.

그리고 2년이 지나 동유럽 배낭여행을 준비하는데 부인들과 함께 여행을 가자는 제안에 모든 사람들이 동의를 하고 우리는 부인들과 함께 떠나는 두근두근 동유럽 배낭여행은 시작되었다.

전체적인 여행스케줄은 권 수석이 담당을 하였고, 항공, 교통편, 호텔예약은 박 국장이 담당을 하였고 난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는 등 기록을 담당하였다.

2016년 7월 4일 14박 16일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390.JPG

10시에 인천공항에서 일행들을 만나기로 했고, 정현과 나는 8시30분 집을 나섰다. 고3인 아들 윤상을 두고 우리만 여행을 가니 맘도 무겁고 또 여행 갔다 와서 처리해야 할 회사일이 내 발걸음을 무겁게 하지만 모든걸 잊고 여행을 떠났다. 여행 가서 복잡한 머리 싹 비우고 신나게 놀고 만은 추억 머릿속에 가슴속에 담아와야겠다.


391.JPG

공항에 일찍 도착해 자동 출입국 심사를 신청했고, boarding을 하면서 비상구 쪽 좌석을 요구했는데 이미 좌석이 배치되어 편안한 자리를 받지 못했다. 공항에서 간단하게 버거킹에서 점심을 먹고 7번 게이트에서 13시5분에 탑승을 시작해서 13시35분에 출발하였다.

우리는 여행경비를 줄이기 위해 저렴한 비행기를 구했고, 러시아 항공을 선택했는데 인천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는 제수 좋게 대한항공을 탈 수 있었다.


393.JPG


394.JPG


398.JPG

대한항공에서의 첫 번째 기내식은 낙지덮밥 또는 소고기덮밥이었다. 정현과 나는 둘 다 낙지덮밥을 주문하여 먹었다. 맛있다. ㅎ


404.JPG


406.JPG

두 번째 기내식은 닭고기 요리 또는 소고기요리가 나왔다. 나는 소고기 요리를 정현은 닭고기 요리를 먹었고, 다음에는 삼각 김밥이 간식으로 나왔다.

러시아 모스크바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시각으로는 밤 10시가 넘었는데 러시아는 4시40분이다. transform하기 위해 가는데 검색대에서 검색을 매우 철저하게 한다. 벨트까지 풀어서 검색한다. 검색대를 나와서 gate로 가는데 처음에는 43번 gate였는데 48번 gate로 바뀐 것이다. gate를 다시 확인 하지 않았다면 낭패를 볼 뻔했다.

비행기에 탑승했다. 모스크바에서 2시간 45분 비행 후 프라하에 도착한다. 러시아항공에서 기내식이 제공되는데 샌드위치와 주스를 준다. 샌드위치가 너무 짜고 맛없다. 한국 비행기 짱

체코 프라하공항에 9시 5분에 도착했다. 백야 때문에 대낮같이 밝다.


477.JPG


479.JPG


407.JPG

체코는 별도의 입국심사카드를 작성하지 않는다. 임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고 공항 밖으로 나오니 이제야 어둑어둑해졌다.


410.JPG

우리는 한국에서 예약한 9인승 택시를 타고 야스민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투숙객 여권확인, 투숙객 카드 작성) 방을 배정받았다. 나는 332호, 권 수석 337호, 박 국장 338호에 투숙한다.

처음 호텔직원이 우리 방은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고 해서 다른 쪽 엘리베이터를 타려 하는데 엘리베이터 층 버튼이 눌러지지 않는다. 정현과 나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탔다를 몇 차래 하며 층 버튼을 누르는데 모르겠다.

우리 일행이 타고 올라간 엘리베이터를 타도 다르지 않다. 정현이 카운터에 어떤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지 다시 물어봤는데 우리가 처음 탄 엘리베이터가 바르다고 한다.

한참 동안 우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정현이 방법은 찾아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 열쇠 카드를 센서에 터치해야만 버튼이 눌러지는 것이다. 보안을 위해 그렇게 한다고 한다. 우린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무척 당황했다.

그렇게 헤매고 어렵게 방에 들어갔고 와이파이를 잡고 우리 일행은 11시30분 다시 로비에 모여 내일 일정을 점검하고 각자의 방으로 헤어졌다.

내일 7시30분에 만나서 식사하고 8시 부터 관광을 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