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동차운전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여행을 할 때면 늘 조수석에 타곤 한다.

여행을 하다 보면 잠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싶은 때가 있다. 그런데 운전하는 사람이 귀찮거나 피곤할까봐 멈춰달라고 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달래곤 한다.

 

이날도 나주에서 강진으로 가는데 차창넘어 계곡 사이에 아담한 호수가 보인다. 난 홍주와 기현에게 창밖 경치가 예쁘다고 알려주고, 그곳을 스쳐 지나가는데 기현이 "형 옆에도 호수가 있는데요" 그쪽으로 가볼까요 한다. '월고제'와 우리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참으로 예쁜 마을에 예쁜 호수이다. 그곳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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