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준비하는 계절이다.

새롭다는 것, 시작한다는 것은 즐겁고 설레이는 일이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새롭다는 것이, 시작한다는 것이 즐겁지도, 설레이지도 않는다.

새롭게 시작한다는게 앞이 보이지 않고, 희망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미래가 희망적이지 않으니 새로 시작하는게 뭐 그리 즐겁고 설레이겠는가...

오늘보다 내일이, 올해보다 내년이, 봄이오면 새로운 희망이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2015년 겨울.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나에게 겨울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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