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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30일자 조중동 1면 사진의 진실
사실(fact)과 진실(reality) 사이의 간격은 참 크다.
특히나 어느 한 순간의 모습만을 담는 단 한 장의 사진은 지극히 단순한 사실만을 담고 있다.
그런 한 장의 사진 속에 진실을 담아내는 몫은 그 사진을 게재하는 사람에게 달려있다.
지금의 조중동은 사실이라는 허울좋은 껍데기 속에 진실을 감춰버리고 자신들이 만들어낸 진실을 강요한다.
진실을 전하지 못하는 언론이 판을 치는 이 나라
주인이 주인되기 위해 그렇게나 피를 흘렸음에도 또다시 피를 흘려야만 하는 이 나라.
아직도 그 잘난 이념 논쟁에 빠져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20~30% 의 개같은 국민들
그런 사람들을 잘도 이용하고 있는 속칭 꼴통 극우 보수들
(왜 우리나라의 자칭 보수들은 민족주의가 아닌 숭미주의인 주제에 보수라고 깝치는 건지)
그리고 이러한 현실에 침묵하는 많은 대학생들
눈앞이 캄캄하다
가슴이 답답하다
또다시 거리로 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인가
그나마 아직은 몇몇 언론들이 남아있고,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을 비롯한 몇몇 종교인들이 있고,
집회에 참여하는 수많은 이들과
지금의 잘못된 현실에 분노하는 이들이 있기에
아직은 희망을 갖고 싶다.
그리고 마직막으로 한마디
다수의 주장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수의 주장을 듣기 싫다고 개패듯 패는 정부는 항상 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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