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수욕을 할 수 있을까?

아침에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파도는 어제보다 잠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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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이 파라솔을 설치하는걸 보니 잘하면 해수욕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지나가는 해경에게 물어보니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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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오전에 자전거를 타고 경포호를 돌아보기로 했다. 윤상과 현수군은 1인용 자전거를 타과 나머지는 4인용 자전거를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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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호 주변에 볼거리들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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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맛있는 정말 맛있는 곰칫국집이 있다. 신성원식당이라는 곳인데, 어제 그 집은 찾아 갔었는데 태풍때문에 곰치를 잡으러 가지 못해 곰칫국을 팔지 않는다고 해서 발걸음을 돌리고 맛있는 짬뽕집(교동짬뽕)에 갔다. 근데 너무 맛이없다.

그 중국집에서 재밌는일이 있었는데 우리 앞에 테이블에 앉았던 손님이 핸드폰을 놓고 간것이다. 그래서 현수에게 뒤따라가 전달해 주라고 했는데, 현수가 귀찮다고, 알아서 찾아올거라며 찾아주지 않았다.

그런데 점심먹고 오후에 수영장에 내려왔는데 현수 핸드폰이 없다는 것이다. 알고보니 현수도 그 중국집에 핸드폰을 놓고온것이다. 어른들은 '네가 그때 핸드폰을 찾아주었다면, 다른 사람도 네 핸드폰을 찾아 주었을 것이다'라면 뭐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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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손상했을지도 모를 얼굴에 팩을 하고 있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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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칫집 사장님이 알려주신 농협 하나로 마트에 가서 저녁에 먹을 횟감(광어, 오징어)와 문어 숙회를 사가지고와 배터지게 먹었다. 담날 급한 회의 때문에 일찍 서둘러 올라갈 준비를 했는데 우리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배터리가 방전된 것이다. 보험회사에 서비스를 받았는데 배터리가 오래되서 그렇다고 한다. 시동이 꺼지면 다시 켜지지 않을 수 있단 말에 우린 휴게소에 들어가도 시동을 끄지않고, 주유를 할 때도 시동을 끄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