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도착했다. 로마에서 처음 간 곳은 진실의 입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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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입은 이탈리아에 있는 것으로,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의 한쪽 벽면을 장식한 진실의 입은 지름 1.5m이다. 원래는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되었었다. 진실의 입이란 이름은 중세 시대 때 사람들을 심문할 때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려도 좋다고 서약하게 한 데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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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을려고 했는데 숙스러워서 그냥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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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콜롯세움이다. 로마에서 뮤지엄 패스를 입을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 너무 지쳐서 그렇게 많은 관광을 하지 않기로 하고 구입하지 않았다. 그 덕분에 함참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 시대의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로마 제국 시대에 만들어진 원형 경기장이다. 현재는 로마를 대표하는 유명한 관광지로 탈바꿈하였다. 콜로세움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었던 네로 황제의 거상에서 유래한다. 원래 이름은 플라비우스 원형 극장이었다.콜로세움은 네로 황제의 황금 궁전(도무스 아우레스)의 정원에 있던 인공 호수를 메운 자리에 세워졌다. 공사는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에 의해 72년에 착공되어 8년 동안의 기적적인 역사를 거쳐 티투스 황제 때인 80년에 준공된 콜로세움은 높이 48m, 둘레 500m 등 경기장 내부의 길이 87m와 폭 55m라는, 당시에 건립된 건축물 가운데 최대의 건축물이었다.


티투스는 등극하기 전인 70년에 유대독립전쟁을 진압하고 10만 명의 포로를 데리고 귀환하였다. 그 중 4만 명을 동원하여 콜로세움을 건축했다는 전설이 있다. 콜로세움은 검투사들끼리의 싸움이나 맹수들과의 싸움을 시민들에게 구경시킴으로써 한편으로는 일체감과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콜로세움은 608년까지는 경기장으로 사용되었지만 중세기에는 군사적 요새로 이용되다가 그 이후에는 성당이나 궁전 등의 건축에 사용될 자제의 제공 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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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더운날씨에 관광객들이 그늘에서 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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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부분이 검투사들을 수용하는 곳이고 그 위에서 검투사들끼리 또는 맹수와 싸움을 했고 사람들은 그것을 즐겼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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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부부가 의자에서 쉬고있다. 나도 저렇게 늙고싶다. 아무걱정없이 부인과 여행을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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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관광을 마치고 점심을 역시 피자와 스파게티 마피아가 운영한다는 피자집에서 먹고  걸어서 트레비분수까지 갔다. 관광객이 엄청나게 만다. 무슨이유인지 모르겠으나 경찰이 어느부분을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트제비분수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 사진을 잘 찍지 못했다.


트레비 분수는 로마에 현존하는 가장 큰 규모의 분수이다. 높이는 25.9m, 너비는 19.8m이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것으로는 예술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것은 오랜 전통으로 남아있다. 이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거나 언젠가 다시 로마에 오게 된다고 믿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오른손에 동전 세 개를 들고 왼쪽 어깨 너머로 던지면 행운이 온다는 말도 있다.


매일 3,000유로 정도가 트레비 분수대 바닥에 쌓이는데, 로마 시에서는 매일 밤 이 동전을 수거하여 로마 내 문화재 복원과 보호에 쓰고 있다. 한편, 자석을 이용해 이 동전을 훔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2]


1453년 교황 니콜라우스 5세의 명으로 만들어졌으며 이후 1762년 교황 클레멘스 13세가 설계를 공모하여 니콜라 살비에 의해 바로크 양식으로 재단장되었다. 폴리궁전 앞에 분수를 설치한 형태인데, 해신 트리톤상을 중심으로 그 아래로는 말과 함께 두 개의 트리톤 상이 존재하고, 왼쪽은 격동의 바다를 오른쪽은 잔잔한 바다를 상징한다.


트레비 분수는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지친 로마 병사들에게 물을 제공해준 처녀 설화가 담겨있는 처녀의샘을 수원으로 하고 있다. 트레비 분수위 트리톤상위에 서있는 네명의 여인은 사계절을 상징하며 트리톤상 옆에 있는 두명의 여인은 각각 건강과 풍요의 여신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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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관광지는 스페인광장 역시 트레비분수에서 걸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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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은 17세기 스페인 영사관이 있던 지역으로,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팩이 주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로 한국에 널리 알려져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이다. 오드리 햅번이 위 계단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곳이다.


이 광장은 137개의 스페인 계단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의 종탑 및 오벨리스크가 이채롭다.광장에는 보트 모양의 17C 대리석 분수가 있는데 베르니니의 아버지 피에트로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바르카시아 분수(조각배 분수)라 불리운다. 여행자들에게 쉴 자리를 제공하며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스페인광장에서 아래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번화가가 나오는데 명품을 판매하는 거리가 나온다. 불가리매장에 들려 맘에드는 귀걸이 가격을 알아보니 250만원이란다. 구경만했다.

스페인광장 부근에서 가이드를 만나 콜로세움 입장권에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어 그곳에 갔지만 관람시간이 지나서 들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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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에게 로마시내관광을 하고싶다고 그곳에 데려다 달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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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이상한 종교행사 같은 퍼레이드 행진이 있어 구경하고, 옷 구경하고 사람구경하고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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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없는 사람이 내게 와서 사진찍고 돈을 달란다. 그냥 갔다.

로마에서 묶는 호텔은 방갈로 같은 곳이다. 그런데 맨처음 잡은 방의 시설이 너무 좋지 않다. 전기플러그도 부족하고, 화장실도 작고, 우린 가이드에게 다른방으로 잡을것을 요구하였다. 그래서 그보다 좀 나은 방으로 다시 잡고 처음 방에서는 가이드가 자기로 했다.

그곳에서 우린 남아있는 라면과 김치, 햇반 그리고 맥주와 함께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