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새벽 누가 방문을 두두린다. 가이드였다. 가이드는 어제 너무 긴장했는데 그만 잠이들고 말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찾아낸 관광지를 가자는 것이다. 베네치아 가는 길에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사고수습다 다 안되고, 차 유리창이 깨진 상태에서 어떻게 가냐며 사고 수습하고, 차 다른걸로 바꿔서 가자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경찰서로 갔다. 경찰서 앞에 이상한 공문이 붙어있다. 뭔가 하고 유심히 보니 경찰서 휴가기간이라는 것이다. 다행이 일부 업무를 볼 수 있다고 하여 가서 사고처리하고 공항근처에 있는 랜트카 회사에가서 차를 바꾸고 베네치아로 출발하였다.


DSC_7365.JPG

경찰서 앞에서 심심해서 찍은 사진 줌인샸을 찍어봤다.


DSC_7374.JPG

3시간 여 걸려서 좀 늦게 도착한 베네치아

베네치아 공화국은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 베네치아에 있던 도시국가이다. 8세기부터 1797년까지 약 1,000년 동안 독자적인 공화정 정부 형태를 갖추고 독립 도시국가로 존재했고 한때 지중해의 해양 강국으로 지중해 무역을 독점하였다. 영어식으로 읽게 되면 베니스 공화국으로도 불린다. 공식 명칭은 가장 고귀한 공화국 베네치아로서 가장 고귀한 공화국 중 하나로 언급된다.

마피아가 호텔, 상업등을 장악하고, 또한 치안도 관리하고 있어 치안이 좋다고 한다. 자신들의 영업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면 보복을 하기 때문에 치안이 잘되어있다고 한다.

DSC_7381.JPG

베네치아에서 가장 유명한 물건을 가면과 유리공예라고 한다. 우린 사지않았다.


DSC_7386.JPG



DSC_7400.JPG

걸어서 베네치아를 구석구석 다니기로 했다. 충분히 걸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걷는다.


DSC_7403.JPG



DSC_7408.JPG

하얀 천 빨래가 걸려있어 색다르다 생각했다.


DSC_7413.JPG



DSC_7422.JPG



DSC_7429.JPG



DSC_7433.JPG



DSC_7435.JPG



DSC_7440.JPG



DSC_7442.JPG



DSC_7447.JPG



DSC_7449.JPG



DSC_7456.JPG



DSC_7458.JPG

한참을 걸었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여인 두명이 있는데 매력적이다. 몰래 사진을 찍었다.


DSC_7462.JPG

한적한 바다가 보인다.


DSC_7464.JPG

길에 누워서 핸드폰을 보며 쉬고있는 사람 한가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DSC_7472.JPG



DSC_7476.JPG

햇살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고 많은사람들이 나와 바닷가 근처에서 책도읽고 이야기도 하며 오후를 즐긴다.


DSC_7477.JPG



DSC_7485.JPG



DSC_7494.JPG



DSC_7501.JPG

거리공연이다. 유리잔에 물을 넣고 물에 양에 따라 소리가 다른것을 이용해 연주를 하는 사람이다. 음반을 제작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기존에 보았던 공연과는 다른 멋진 공연이었다.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거리공연을 보고 돈을 지불했다.


DSC_7504.JPG



DSC_7518.JPG

베네치아라고 말하면 곤돌라. 곤돌리에레라고 불리는 곤돌라가 섬세한 운하를 안내해 준다. 곤돌라가 메인 교통수단이었던 시대의 베네치아를 떠올릴 수 있다.

곤돌라가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로 요금은 조금 비싸다. 기본요금은 6사람까지 50분에 73유로. 50분을 넘기면 25분마다 약 40유로가 가산된다. 이름아침, 심야요금도 있기때문에 가장 아름다운 저녁무렵에서 일몰후에는 더 비싸다.

거기에서 추천하는 것이「곤돌라 세레나데」라고 하는 투어. 1명에 35유로로 40분정도의 곤돌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밤을 배위에서 연주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비싸서 우린 타지 않았다.


DSC_7521.JPG



DSC_7538.JPG

바다위의 수상버스 바포렛토를 탓다. 역시 다른나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매우 어렵다. 한참을 해메다 겨우 티켓을 구입했고, 바포렛토를 탈 수 있었다.

바포렛토는 베네치아에서 발 대신으로 자주 사용하는 교통기관. 본섬은 걸어서 돌 정도로 충분히 작지만 바포렛토를 이용하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산보로 도시를 충분히 걸어도 좋고 여유롭게 배를 타고 감상해도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너무 늦은 시간에 베네치아에 도착했고 바포렛토를 탄 나머지 리도섬을 관광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온게 두고두고 후회스럽다.

사진은 친구들과 여행을 온 학생이다. 바다에 반사된 햇살에 그 아가씨의 모습이 아름답다.


DSC_7552.JPG



DSC_7554.JPG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 나도 스케치북을 꺼내놓고 옆에서 같이 그림을 그리고 싶다. ㅎ


DSC_7560.JPG

해질녁 멋진 사진을 될것같아 같이간 일행에게 먼저 앞서가겠다고 하고 사진을 찍었다. 생각한 만큼 사진을 나오진 않았다.


DSC_7582.JPG



DSC_7606.JPG



DSC_7615.JPG



DSC_7630.JPG



DSC_7634.JPG

산마르코 대성당(이탈리아어: Basilica di San Marco a Venezia)은 이탈리아 베네토 주의 베네치아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이다. 비잔틴 건축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산마르코 광장과 두칼레 궁전과 인접해 있다. 1807년부터 이 성당에 베네치아 대주교좌가 설정되었다.


DSC_7638.JPG

그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비오는 날은 내게 좋은 사진을 기회를 제공한다.


DSC_7644.JPG



DSC_7656.JPG



DSC_7665.JPG



DSC_7694.JPG

가이드가 본인의 실수로 여행에 차질을 준것이 미안하다며 저녁을 사겠다고 한다. 바닷가 옆에 있는 식당에 앉아서 음식을 주문하려 하는데 처음엔 코스요리를 먹자고 한다. 가격이 너무 비싸 각자 음식을 시켰다. 난 소고기 요리, 다른 사람은 파스타와 해물국수 등을 시켰다. 비싸기만하고 맛은 없다.

식사를 맞치고 바포렛토를 타려고 걸어가는데 흑형이 짝퉁 명품을 판다. 우린 그냥 스쳐 지나가는데 가이드는 솔깃해서 몇번의 흥정 끝에 싸게 물건을 구입했다. 그리고 바포렛토에서 물건을 확인하는데 물건에 스크래치가 많고 좋지 않다. 보통은 관광객이 그런걸 사고 후회하는데 가이드가 사고 후회하는 모습이 좀 우끼다.


DSC_7718.JPG



DSC_7721.JPG

베네치아의 멋진 해질녁을 찍었다.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