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의 마지막

다행히 날씨가 매우 좋다. 오늘도 날씨가 흐렸다면 난 융프라우를 못볼뻔했다. 스위스에 다시가지 않는다면...

숙소에서 걸어서 인터라켄OST역으로 갔다. 기차를 타고 라우터부루넨 역으로 가서 다시 산악열차를 갈아타고 클라이네샤이텍 역에 도착 융프라우에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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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터부루넨 역에 승무원들이 마치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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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네샤이텍 역으로 가는길에 폭포가 있는 마을이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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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네샤이텍역에서 부터는 체인을 걸어서 산으로 올라간다. 산에 굴을 뚫어서 올라가는데 기압의차도 크고 올라가는 기울기가 높아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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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네샤이텍역으로 가는중 중간역에서 융프라우를 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유리창밖으로 보이는 융프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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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유리창밖의 융프라우를 보고 다시 산악열차를 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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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전망대에 가면 융프라우를 관람하는 순서가 있다. 우린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컵라면(신라면)을 먹고 융프라우를 관광하기로 했다. 컵라면은 우리만 먹는게 아니고 만은사람들이 먹는다. 중국사람, 아랍사람, 일본사람 근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컵라면과 질이 다르다. 건더기 스프가 엄청 많다. 이런 제길...

나와 일행 한명은 엽서를 사려 쇼핑을 하는 사이에 다른 일행들을 일어버렸다. 우린 당연히 융프라우에 올라갔거니하고 융프라우로 올라갔고 가는길에 얼음동굴이 있어 그곳을 먼저 갔다. 온통 얼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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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융프라우다. 만년설이 뒤덮여있다. 그리고 눈이부시도록 밝고 푸르다. 가시거리가 좋아 모든게 바로 눈앞에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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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눈밑이 낭떨어지 일지도 모른다. 너무 멋지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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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정상에 있는 스위스 깃발 밑에서 기념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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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에 우체통이 있다. 우린 가족에게 엽서를 쓰기로 했다. 우표를 사는건 어렵지 않았는데 우표를 몇장을 붙여야 한국에 도착하는지 모르겠다. 서울에 있는 여동생에게 물어보니 주는데로 붙이면 한국에 도착할 거라고 한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안는 단어를 쓰려니 어색하다. 듣기로는 3~4일이면 서울에 도착할거라고 했는데 우리가 서울에 도착하고 2~3일 있다 엽서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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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에는 눈썰매를 타기도 하고, 걸어서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도 있다. 일행중 몇은 걸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가는 도중에 한사람은 고산병으로 고통스러워서 중간에 돌아와 전망대에서 누워있었고, 그 중 한사람은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기차타고 가는 중 속이 울렁거려서 도중에 내려 화장실에 들렸다. 다음 기차를 타고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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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에 외국인 사진작가로 보이는 사람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그리고 나는 그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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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기차는 하늘도 볼 수 있는 기차를 탔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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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스위스를 함께 여행을 한 사람들과 헤어지고, 이탈리아 여행을 함께할 가이드를 만나 이탈리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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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로 가는 길에 사진을 찍고 이탈리아와 스위스 국경에 있는 야경이 아름답다는 스위스 마을에 갔고, 야경을 찍다가 그만 카메라 후드를 호수에 빠뜨려 버렸다. 어치나 속상하던지ㅠ

차에서 내려 가이드를 만나기로 한 곳 까지 걸어가는데 락페스티발을 하는지 젊은이들이 많아 나와있다. 소수이방인이 우리는 그들을 경계하면서 거리를 걸었었다. 밤 늦게 숙소에 도착하고 늦었기에 서둘러 호텔로 들어 갔다. 근데 그런와중에 트렁크를 잠그는 자물쇠를 잃어버렸다. ㅠ 난 다시는 서둘지 말자고 다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