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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52
2011.02.13 (19:26:16)




호텔에 돌아와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beach로 가는데 서핑을 하는 곳이 있어 서핑을 하고 카약을 빌려 타고, snorkeling 장비도 빌렸다.
난 아침에 식당에서 몰래 가지고온 빵으로 고기들을 유인하기 위해 빵을 주머니에 넣고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사실 아침에 빵을 몰래 가져오려다 식당 종업원에게 들켜 창피를 좀 당했는데 굴하지 않고 결국 가지고 왔는데 가이드가 물고기에게 빵이나 소시지를 주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물고기에게 빵과 소시지를 자꾸 주니 물고기가 산호를 붙어있는 미생물을 청소 하지 않아 산호가 잘 자라지 못하고 죽어 금지시켰고 걸리면 벌금을 내야한다고 한다. 난 아침에 가지고간 빵을 마나가하 섬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고 리조트 바다에서 몰래 사용했다. 빵을 조금씩 뿌리니 물고기가 점점 모이기 시작하고 제법 큰 물고기가 빵을 먹으려다 내 손가락을 물기도 했다. 그런데 자꾸 불안하다. 빵 주다 걸릴까봐 결국 걸리진 않았지만...
빵을 다 주고 나오자 정현이 혼자 남아 있고 다들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난 숙소에 들어가 씻고 사진을 찍기 위해 방으로 가던 중 기현이가 양궁을 하고 있어 그곳에서 기현과 함께 노는데 홍주가 배가아파 화장실에 가다 우리를 만나 기현이가 양궁시합을 하자고 제안을 했다.
홍주는 화장실이 급한지 기현의 강력한 주문에 시합을 했으나 역시나 기현이 승리했다. 급히 마무리하고 홍주는 화장실에 갔고 난 기현에게 나랑 시험해보고 제안했다. 첫 번째 게임에서 내가 3점 차이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 무승부 마지막 게임이다. 그런데 양궁 장 정리할 시간이 다되었고 한다. 우린 한국인 club mate에게 결승인데 한번만 더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고 우리의 경기가 재미있었는지 club mate는 웃으면서 마지막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화살은 다섯 개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화살은 결승전답게 같은 점수를 쏘았다. 세 번째 화살 기현은 6점을 난 8점을 쏘았다. 반대로 네 번째 화살은 기현은 8점 난 반대로 6점 마지막 화살이 우승자를 정한다. 기현은 10점 난 7점 결국 기현이가 우승을 했다. 기현과 양궁을 하며 하는 우리뿐 아니라 구경하는 사람까지 즐겁게 해주는 재미난 경기였다. 우린 휴가를 즐기고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 저녁은 Barbecue Party 이다.
8시에 식당 예약이 되어있어 시간이 좀 남아 홍주와 나 그리고 기현은 밖으로 사진을 찍으러 갔다. 근데 너무 늦게 나와 벌써 어둑어둑해졌다. 아쉬운 데로 호텔 밖으로 나갔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우린 길 따라 좀 더 밑으로 내려갔으나 역시 아무것도 없다. 길 건너편으로 기현이가 건너가 나도 따라 건너가려 하는데 기현이가 도로 건너오면서 나에게 "형 가지마세요 개만 두 마리 있어요!" 한다. 우린 내일 밝을 때 다시 사진을 찍기로 하고 숙소로 들어가 저녁 먹으로 갔다.
예약을 한 Barbecue 식당에 갔다. 해산물과 고기를 우리가 직접 구어 먹는 방식이다. 우린 주 메뉴가 나오기 전에 샐러드와 볶음밥을 가지고 왔다. 저녁이 좀 늦어져 그런지 모두들 많이 먹는다. 주 메뉴가 나왔다. 해산물과 고기가 나왔다. 해산물에는 바다 가재와 새우, 생선, 새우꼬치 등이 나왔고 고기에는 LA갈비, 등심, 닭고기가 나왔고 어린이 음식으로는 햄버거 patty와 소시지 등이 나왔다. 우리 볶음밥 등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음식은 좀 남겼다. 아이들은 먼저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올라갔고 어른들은 산책을 하고 마켓에서 맥주를 사서 숙소로 가는 중 막간을 이용해 테니스를 치고 올라갔다.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모두들 자고 있다. 우린 맥주를 마사면 오늘 재미있었던 이야기 다음 여행이야기 또 회사이야기 등을 나누면 시간을 보냈고 내일을 위해 각자의 방으로 헤어졌다.
내일은 8시 30분에 만나기로 했고, 아이들은 어린이 프로그램에 가기로 했고 어른들은 면세점에서 쇼핑도 하고 사진도 찍기로 했다. 무척 피곤하다. 가이드는 우리가 출발하는 저녁 12시에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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