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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논 후에 우리는 숙소에서 씻고 나와서 디너쇼를 보러 식당에 갔다. 그곳에서 꽤 기다린 후에 우리는 입장할 수 있었다.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사진 한 장씩 찍었다.
그곳은 뷔페 식 디너쇼 식당이고, 고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나는 처음에 불안했다. 이 소고기는 미국소이며, 미국 소는 미친 소(광우병에 걸린 소로, 뇌에 구멍이 뚤려 있으며, 사람이 먹으면 마찬가지로 뇌가 ‘뚤린다’고 한다.)이니 불안했다. 그러나 아빠가 미국 본토에서는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30개월 이상의 소는 본토에는 거의 판매하지 않으니 먹어도 된다고 했다. 30개월 이상의 소는 외국에만 판다고 하였다.
거기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쇼를 조금 보다가 나는 피곤해져서 방에 들어가 뻗었다.
쇼는 노래도 하고. 괌 원주민 민속춤도 추고, 불 쇼도 했지만 나는 공연장처럼 큰 소리의 노래가 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굉장히 시끄러워 했다.
오늘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함께 나왔다. 엄마는 우리 스쿠버 관람을 등록했다. 우리는 바로 옆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다. 할아버지는 수영장 옆 나무그늘 밑에서 책을 읽으시고 할머니는 나와 함께 수영을 했다. 할머니 수영을 무척 잘하신다.
스노쿨링 예약시간인 11시 30분 전까지 그 수영장에서 놀다가 할머니, 아빠, 엄마 그리고 나는 수족관으로 갔다. 고모는 우리가 스노쿨링 다행히 물은 따뜻했다. 입구부터 물고기가 장난아니게 몰렸다. 그러나 어제는 철갑상어를 봤는데 오늘은 보지를 못했다.
나는 그곳에서 아까 보지 못한 많은 물고기들을 봤다. 물고기들이 정말 많았다.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바다로 향했다.
바닷가에 가서 나와 엄마는 스노쿨링 장비를 빌리고, 아빠와 할머니는 카약을 탔다.
물은 매우 맑았다. 물속에 있는 산호도 보였다. 그때 한 물고기가 아빠의 발을 물었다. 아빠는 순간적으로 소리를 질렀다. 그 물고기는 얼마 되지 않아 엄마의 발을 두 번 물었다. 아마 알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렇게 우리는 바다에서 피를 본 후 쓸쓸히 수영장으로 돌아갔다.
엄마는 물고기에게 물린 게 걱정이 되었는지 그곳에서 일하는 클럽메이드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았고 다행이 독이 있고 하진 않다고 한다.
우리 엄마, 아빠 말고도 물린 사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