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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떠난
괌 여행
2013년 2월 7일 ~ 12일
언젠가 할머니가 해외여행을 가셨는데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돈을 모아
이번 여행을 갈 수 있었다.
함께 가기로 한 작은아빠 가족과 큰고모 가족이
같이 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이였다.

우린 2년을 모아 가기로 했는데 여행경비를 모으다 보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더 나이 드시기 전에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좀 서둘러 가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추석에 가려 했는데 갑자기 작은아빠가 허리가 아파 가지 못하고 이번에 가는 것이다. 그런데 결국 작은아빠는 함께 가지 못했다.
더 이상 일정을 미룰 수 없어 아쉽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옥주고모, 우리가족만이 떠나게 되었다.
얼마 전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결혼해서 함께 사신지 50년이 되는 금혼식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는 이번 여행은 다시 떠나는 신혼여행인 샘이다.
9시20분 제주항공편으로 출발하고 괌 시간으로 3시20분에 도착하여 호텔에서 3시간 정도 자고 본격적으로 괌 여행을 한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 9시20분에 출발해야 할 비행기가 9시50분이 돼서야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고, 10시10분 정도에 출발하였다. 괌 현지에는 3시30분에 도착한다.
다행히 일찍 서둘러 발권을 해서 좀 넓은 좌석인 비상구 쪽을
배정 받을 수 있었다. 비행기 좌석이 남아 모두들 좀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제주항공 기내식은 별루라는 평가가 많고, 승무원이 불친절하다는 평도 있었다. 기내식은 참치 삼각 김밥과 샌드위치이다. 저가 항공이라 그런지 역시 기내식이 별루이다. 난 침치 삼각 김밥도 안 먹고, 샌드위치도 먹지 않는다. 그래서 난 아빠에게 다음부터는 돈 조금 더 들여서 메이저 항공사를 이용하자고 했는데 아빤 자신은 괜찮다고 하면서 내 삼각 김밥까지 다 드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