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길에 노을이 매우 예쁜것 같아 집에 도착하자 마자 윤상과 카메라를 들고 안양천에 갔다.

아쉽게도 해는 이미 저물고 아쉬운데로 자전거를 타면서 사진을 찍었다. 난 사진을 짝고 있는데 윤상이 먼저 출발한다고 한다. 그래서 가다보면 자전거 바람넣는 곳이 있으니 그곳에 있으라고 했는데 내가 사진을 찍고 약속장소에 가보니 윤상이 없다.

난 윤상이 집근처 자전거 집에서 바람을 넣나 하고 그곳으로 갔는데 그곳에도 없다. 손전화로 전화를 했는데 윤상이 받지않고 정현이 받는데 윤상이 다른곳에서 날 기다린다는 생각에 또다시 약속장소 부근으로 갔는데 그때 윤상에게 전화가 왔다. 아빠 어디야????

윤상은 내가 하도 오지 않아 사진찍던 곳에 가봤는데 없어서 몇번을 왔다갔다 하다가 집으로 갔다는 것이다.

난 걱정하던 차에 윤상의 전화가 어찌나 반갑던지

윤상이 집에서 나와 나를 마중나와줬다. 윤상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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