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오늘은 바닷가에서 노는 마지막 날이다.
여느날과 다름없이 교암해수욕장으로 갔다. 한결 친절해진 물놀이 기구 대여해주는 아저씨에겨 맡겨놓는 보트와 튜브를 받아와 바닷가로 갔다. 아이들은 이제는 아주 익숙해진 바다에서 즐겁게 오는데 기현이 혼자 보트를 타고 멀리 노를 저어 나가는데 윤상과 영훈이 오리발을 끼고 기현을 쫓아간다. 아이들이 쫓아가는걸 기현은 모르고 해주씨가 기현이가 소리를쳐 아이들이 따라가고 있음을 알려주고 난 아이들이 위험할거 같아 아이들에게 가려 했다.
한참을 수영하고 가는데 아이들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한참을 가다 영훈이는 보트에 올라 탔는데 윤상이는 보트에 오르지 않아 내가 윤상에게 너도 보트를 타라고 했는데 않는다고 한다. 난 다시 아이들있는 곳으로 헤엄쳐 다는데 파도가 있어 좀처럼 앞으로 나가지 못해서 다시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홍합섬으로 갔다. 그러자 좀 있다. 윤상과 보트가 왔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온다고 윤상과 영혼만 남겨두고 해변으로 갔다.
갑자기 윤상이 똥을 싸고 싶다고 한다. 그러더니 그만 더이상은 윤상의 프라이버시때문에 적을 수 없고...
암튼 난 윤상의 뒷처리를 하느라 고생 많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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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나게 놀고 가지고 놀았던 보트와 튜브를 정리하고, 그늘막텐트도 접고 사진을 찍었다. 어른들이 요구하는데로 아이들이 포즈도 취해주고, 성별로 사진을 찍기도 가족끼리 사진을 찍기도 하며 어두워지길 기다렸다. 어두워지면 불꽃놀이를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날이 어두워졌다. 일행중 유일하게 담배를 피는 홍주 라이트를 꺼냈다. 근데 바람도 불고 라이터도 성능이 별로다.
어렵게 불을 붙여 불꽃놀이를 하고 숙소로 갔다. 남은 음식으로 밥을 먹고 남을 술까지 다 먹고 모자라 술을 더 사와서 먹고 이렇게 길었던 우리의 여름휴가의 마지막 밤은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