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노동자들이 투쟁하는 아산에 다녀왔다. 유성기업 민주노조 파괴공작은 철저하게 국가의 공권력과 현대-기아차등 자본가들의 치밀한 공조로 진행되어왔다. 자본의 전략에 맞서 노동계가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면 유성기업을 시작으로 이땅에 민주노조는 파괴될 것이다.

노동계급의 총단결 총투쟁만이 자본과 권력을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아래는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올라온 글이다.

 

 

자본가가 직장폐쇄했는데도 노동자들이 위법하다며 공장에서 버티고 있자 권력자는 경찰병력을 투입해서 쫓아냈다. 그뒤 자본가는 개별... 복귀토록 공작해서 일부노동자들이 공장으로 갔다.

그런데 공장정문에서 자본가는 위장복귀자를 찾기위해 노동자들에게 차례로 외치라고 했다.
나는 개새끼다.
그래서 복귀자들은 나는 개새끼다라고 외쳤다.
한 늙고 키작은 노동자 차례가 되자 그는 자본가에게 물었다.
뭘 외쳐.
자본가는 또박또박 말했다.
나는 개새끼다.
그러자 그 노동자는 더 크게 물었다.
뭐라고.
자본가는 크게 말했다.
나는 개새끼라고.
그래서 늙고 작은 노동자는 온 공장에 울려퍼지게 외쳤다.
자본가는 개새끼다.
그는 자본가의 용역들에게 짓밟혀서 병원에 실려갔고 그곳에서 자본가가 외치라 하지 않은 걸 외쳤다.
개새끼들아.

 

작성자: 김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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