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_0338.jpg : 지하터널

긴 터널을 지나왔다. 저 앞에 계단넘어로 밝은 빛이 보인다.
지금은 돈 많은자가 주인인 자본주의 시대 우리는 자본주의 터널속에 있다.
지금 우리는 어느지점에 있을까? 이 지긋지긋한 자본의 터널은 얼마나 더 남았을까?
그 터널을 다 지나가려면 얼마나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질까?
지금도 그 터널은 벗어나기 위해 노동자들이 투쟁을 하고있다. 배만들때 사용하는 저 높은 타워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하고 있고, 때로는 길위에서 때로는 공장안에서 저 지긋지긋한 자본의 터널을 지나가기 위해서 투쟁을 한다.
자본의 터널을 지나 저 계단위로 올라가면 어떤 세상이 있을까?
노동자 주인되는 모든 하늘아래 사람들이 평등하고, 땅위의 모든 사람들이 자유로은 그런 세상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