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만난 친구가 있다.

그 회사에 다니며 내게 많은 도움을 준 친구이다. 우린 정말 많은것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만들었다.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정현씨도 그 친구와 함께 어울리다 만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 회사는 YS정부때 민영화대상이 되었고 난 그회사를 나와 지금의 회사에 입사를 하였고 그 친군

계속 그회사에 남아있었다. 그 후로도 우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그 친구가 회사를 그만두고 고양인 영주로 돌아가는 바람에 아주 가끔 만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참 그친구와 나는 나이도 같고 많이 친하긴 하지만 서로 존대를 한다.

얼마전 그 친구를 만나러 영주에 가는데 윤상이가 묻는다.

"아빠 건호삼촌과 친구라면 왜 존댓말써"

말을 놓지 않는다고 친하지 않은건 아니다. 늘 궁금하고, 그립고 고마운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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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때 건호씨를 만나 소주한잔하고 건호씨가 잡아준 여관에서 잠을 잤다. 그리고 아침에 있어나 영주 선비촌부근에 있는 순흥전통메밀묵집이라는 유명한 묵밥집 에 가서 아침식사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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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옆에 있는 공원(?) 연못이 있고 조그만 정자가 있는 곳인데 아침밥을 먹고 산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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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원의 세월처럼 지붕에 잡초와 들꽃이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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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에 들어가 처음만난 소나무 숲. 좀 멋지게 찍고 싶었는데 잘 못찍었다.

소수서원은 풍기군수였던 신재 주세봉선생이 고려말 유현인 안향선생의 연고지에다 중종37년 사묘를 세워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다음해에는 학사를 건립하여 백운동서원을 찬건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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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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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학당 유생들이 모여 강의를 듣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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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재와 일신재 서원의 원장과 교수의 직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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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에서 선비촌으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돌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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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촌은 우리 민족의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선비의 생활을 이해하는 오감체험형 전시와 참여형 이벤트, 전총문화 체험의 기회를 맛볼수 있는 곳이다. 여러 형태의 집이 있는데 집집마다 장독대가 있다. 이곳에서 추노를 촬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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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씬데도 관광객이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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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매우 깨끗하다. 물속에 올갱이다 산다. 윤상이는 잡으려 했지만 정현이 윤상일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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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부석사에 갔다. 부석사 앞에 인공호수에 인공폭포가 있는데 품어내는 분수로 쌍무지개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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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는 신라 문무황에 해동 화엄존의 종조인 의상조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호국사찰이다. 난 개인적으로 호국불교 이해가 안된다. 부처는 살생을 금했는데 종교인이 나라를 지킨다는 이유로 살생을 하는게 먼가 납득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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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구경을 다하고 내려가는 길이 매우 예쁘게 만들었다. 부삭사에 처음 온게 아닌게 예전에 없었던 길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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