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유럽에서는 레겐스부르크(Regensburg)다리 다음으로 두번째 오래 된 석조 다리라고 한다.  길이 520m, 폭 10m로 다리 양끝에는 고딕양식의 tower가 있고, 구시가지에서 입구의 탑밑을 지나기 바로 전에 오른쪽에 보이는 동상은 챨스4세 동상인 바, 챨스대 설립 500주년을 기념하여 1848년에 세운 것다. 다리 좌우 양쪽에 각각 15개씩 줄지어 서있는 고딕 및 바로크양식의 30개 성자상은 모두 체코의 최고 조각가들이 제작한 것으로, 17C 후반 -20C 중반간 약 250년에 걸쳐 제작된 것이다(그중 일부는 모조품으로서 원작품은 국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음).
챨스다리에는 일년 내내 각종 기념품을 파는 상인과 악사 및 관광객으로 밤늦게까지 붐비며 챨스다리에서 바라보는 블따바강과 30개 성자상의 호위를 받고 있는 챨스다리, 그리고 구시가지 풍경도 일품이지만, 구시가지쪽 다리 입구에서 바라보는 챨스다리와 프라하 성 모습(특히 야경)은 한폭의 그림과 같다.
다리 중간의 난간에는 브론즈로 된 "쌍십자가" 플레이트가 박혀있는 바, 이 십자가에 손을 얹은채 가만히 눈을 감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성취된다는 이야기가 있음.
다리 한 가운데서 강을 거슬러 왼쪽에 있는 금색 테두리의 건물은 국립극장(Narodni Divadlo ; National Theater)인 바, 국민성금으로 19C 후반에 건립된 르네상스식 건물이다. 건설 도중에 화재로 대파되어 약2년에 걸쳐 재건립, 1883년에 개관된 바, 현재는 체코 및 세계 유명 오페라가 1년내내 공연되고 있다. 내부장식에는 당시 체코 미술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소위 "국립극장세대"를 탄생시켰음. 개관 100주년을 맞이하기 위하여 1977 년부터 무려 6 년동안 건물을 대폭 수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