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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2 (22:18:58)
















회사에서 제공하는 하계휴양소가 있는데 처음 신청한 곳은 경쟁에 밀려 탈락했다.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지
난 전략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시기와 장소로 2차를 신청했다. 내 예상대로 휴양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근데 휴가시기가 좀 이르고 또 너무멀다. 7월 중순에 장소는 목포다. 우린 윤상이가 방학하자 마자 여름휴가를 가게된 것이다.
우리가족은 지민이와 경인이를 데리고 7월21일 새벽 5시에 서울을 출발했다. 집을 나서는데 비가 조금씩 온다. "이거 휴가기간동안 하루종일 방안에만 있는거아냐?" 내심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일기예보는 목포의 날씨는 좋다고 한다. 일기예보 믿을 수 있나???
점심때 쯤 해남에 도착했다. 우린 해남 우향리에 있는 공룡박물관에 가서 관람을 하고 목포로 가기로 했다. 해남에 도착을하기 했는데 점심먹을 식당이 없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식당을 찾았다. 금난식당. 우린 그곳에서 바지락 칼국수와 콩국수를 먹었다. 한가지 새로운 점 그곳에서는 콩국수에 설탕을 타먹는다고 한다.
식사후 공룡박물관에 갔다. 무지하게 덥다. 우리 공룡발자욱 화석이 있는 박물관을 지나 중앙박울관에 와서 더우도 식히고 관람도 하였다. 매우 잘 만들어진 박물관이었다.
이제 숙소로 출발 우리가 3박 4일 머물곳은 현대호텔 호텔에 짐을 풀고 목포시내로 저녁을 먹으로 갔다. 오늘 저녁은 목포의 자랑 낙지를 먹으로 제법 목포에서 유명한 식당으로 갔다. 근데 너무 비싸다. 막지구이 나무젓가락에낙지 한마리씩 4마리가 나오는데 3만원이다. 우린 낙지구이와 비빔밥 그리고 연포탕을 씨켜 먹있다. 비싸긴 했지만 그만큼 맛도 있었다.
다음날 우린 외달도라는 섬에 있는 해수욕장과 해수풀장을 가기위해 목포항으로 갔다. 너무 일찍 나온 나머지 한시간쯤 시간이 남는다. 난 주위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고 정현이와 다른가족은 항구 주위에 있겠다고 했다. 그렇게 사진을찍고 우린 외달도로 가는 배를 탓다. 목포에서 5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지민이와 경인이는 배멀미에 속이 불편한지 누워서 자고 있다. 어느덧 외달도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깨끗하고 예쁘다. 우린 해수욕장에 먼저 가서 물놀이를 했다. 여름휴가는 매번 동해바다로 가서 그런지 뿌연한 서해바다가 잘 적응이 안된다. 놀다가 점심으로 튀김닭을 먹고 아이들은 해수풀장에 가자고 한다. 지민이는 쉰다고 풀장에 들어오지 않고 윤상이와 경인이는 신나서 놀다 마지막 배가 도착할 시간이되 정리하고 배를 탓다. 역시 지민이와 경인이는 잔다. 목포항에 도착해서 우린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다. 뭘 먹을까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속이 느끼하다고 김치찌게 청국장등을 먹자고 한다. 그렇게 하기로 하고 차를 타고 가는데 채식뷔폐식당이 있어 들어가보았다. 식당도 깔끔하고 해서 먹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다. 숙소에 돌아와서 잠깐 쉬고 노래방에가서 노래를 부르고 신나게 놀았다.
이제 목포에서의 마지막날 우린 목포지역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 도자기박물관들 을 관광하기로 하였다. 참께끗하게 잘 만들어 놓았고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될만한 곳이었다. 관광을 하고 점심때 목포역근처에서 식사를 하러 식당에 들어갔는데 아이들어 먹고싶어하는것이 제각각이다. 하는수 없이 우린 제육볶음, 김치찌게, 콩나물해장국을 시켰다. 주인 아줌마가 한소리한다. 그렇게 여러게 시키면 힘들다고. 난 더운데 그정도 불평을 할 수 있지 라고 생각하고 참으려 했는데 그 아주머니가 계속해서 궁시렁 거리신다. 난 우리가 시킨것때문에 불편하시면 나가겠다고 했다. 아줌마는 해주겠다고 한다. 약간 화가 났지만 그냥 먹기로 했다. 다먹고 계산하고 나오는 정현이에게 아줌마가 한마디 했단다. "아이들이 먹고싶다는거 다 시켜주면 안되요" 난 식당이 한사람씩 여러사람이 갈 수도 있을텐데 그때도 통일해서 시키라고 할꺼냐고 정현이에게 말하지 그랬냐고 하며 분을 삭히며 차에 탓다. 식사후 팥빙수를 먹기위해 정말 시내를 몇바퀴를 돌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결국은 창고형 매장에 들어가 그곳에 있는 팥빙수를 먹고 나머지 시내광광후 저녁식사로 뽕칼국수를 먹고 숙소로 돌아갔다.
오늘은 서울로 올라가는날 우린 고창에 있는 고인돌 유적지에 가서 구경하고, 선운사 관광후 점심식사를 했다. 선운사에가서 장어와 복분자를 먹지 못하고 올라온것이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 내가 사달라고 졸랐는데 다른사람은 안먹는데 자기만 먹겠다고 해세 갈 수는 없다고 정현이가 반대했다.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가서 청국장을 시켰는데 청국장 맛이 하나도 안난다. 대충 점심을 먹고 서울로 올라가는데 충청도 부근에서 비가 억수로 쏫아진다. 우린 다음휴게소에서 비가 좀 그치면 올라가자고 했는데 다행이 비가 좀 줄어들어 서울까지 무사히 올라갈 수 있었다.
빡빡한 일정에 많이 힘들었지만 그 어느 여름휴가보다도 유익한 휴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오고 가며 그리고 목포에서 하루도 쉼없이 운전을 한 정현이가 많이 힘들었겠지만 내색하지 않고 즐거운 휴가가 될 수 있게 만들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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